디폴트옵션 개념, 필요성, 이용대상, 발동절차 핵심요약

최근 퇴직금 관련하여 디폴트옵션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아직도 정확한 개념이 헷갈리신다면 잘 오셨습니다.

 

이 글에서는 디폴트 옵션에 대한 개념, 필요성, 이용대상, 발동절차의 핵심내용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디폴트옵션 정책자료실(고용노동부)

*자료실 검색창에 '디폴트옵션'을 검색해 보세요!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는 것에 비해 그 수익률은 연 1~2% 수준으로 저조하다고 하니 디폴트옵션을 잘 활용하여 수익률을 높이시기 바랍니다.

 

디폴트옵션_개념_필요성_이용대상_발동절차

 

목차

 

디폴트옵션이란

디폴트옵션이란 쉽게 말해 퇴직연금 가입자가 계좌에 입금한 퇴직연금을 일정 기간 투자 상품을 매수하는 등의 운용 지시를 하지 않으면, 사전에 지정해 놓은 투자 상품으로 퇴직금이 자동 운용되는 제도를 말합니다.

 

디폴트옵션을 '사전지정운용제도'라고도 합니다.

 

사전에 자동으로 투자할 디폴트옵션 상품을 골라 놓으면, 일정 시점에 되면 알아서  퇴직연금액으로 투자 활동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자신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서  2022년 7월 12일에 도입한 제도이고, 2023년 7월 12일부터 퇴직연금 신규가입자는 의무적으로 디폴트옵션을 지정해야 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일정 상품의 퇴직연금은 가입자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여 투자상품 매수 등 운용하면 되는 것으로, 디폴트옵션을 설정했다고 해서 퇴직연금 운용 상품이 강제적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며, 이미 선정한 디폴트옵션 또한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하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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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옵션 필요성

그럼 디폴트옵션이 왜 필요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퇴직연금 가입 후 바쁘다는 이유로 퇴직연금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폴트옵션은 앞서 이해한 것처럼 퇴직연금이 투자상품으로 운용되지 않고 방치되었을 경우, 가입자가 사전에 선택한 운용 방법으로 퇴직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즉,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가입자의 수익률을 높이고 노후소득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제도입니다.

 

<디폴트옵션을 이용하면 좋은 점?>

•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것보다는  운용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디폴트옵션_개념_필요성_이용대상_발동절차

 

디폴트옵션 이용대상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 중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형)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형) - 적립은 회사가 하되, 운용은 스스로 하는 유형

* 개인형 퇴직연금(IRP형) - 적립도, 운용도 스스로 하는 유형

 

확정급여형 퇴직연금(DB형)의 경우 회사가 퇴직금을 직접 운용하기 때문에 디폴트옵션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혹시 여러분들이 가입한 퇴직연금 종류가 헷갈리신다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가입한 퇴직연금 확인하는 방법

 

디폴트옵션 발동절차

그럼 사전에 설정해 놓은 디폴트옵션은 언제, 어떤 경우에 발동이 될까요? 디폴트옵션의 발동절차는 퇴직연금 신규 가입자와 기존 가입자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디폴트옵션 발동 전에 운용사에서 가입자에게 알림을 발송하고, 퇴직연금 가입자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원하는 방식으로 디폴트옵션을 통한 운용지시가 가능합니다.

 

신규 가입자

퇴직연금 신규 가입자의 경우 퇴직연금 계좌에 부담금 등이 최초로 납입된 날을 기준으로 2주 기간이 경과 후 디폴트옵션이 발동이 됩니다.

 

퇴직연금 DC형은 가입하면서 회사에서 규약 변경 등을 통해 상품의 종류와 운용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DC형 가입 후 2주 내로 운용지시를 하지 않으면 디폴트옵션으로 운영되어 자동 매수 진행이 됩니다.

 

퇴직연금 IRP형 또한 계좌에 돈을 납입 후, 2주 이내에 별도 운용 지시가 없으면 디폴트옵션으로 운영되어 자동 매수 진행이 됩니다.

 

기존 가입자

퇴직연금 기존 가입자의 경우는 만기 도래 이후 별다른 운용지시를 하지 않고 4주간 방치한다면 운용사에서 가입자에게 관련 알림을 발송하게 되고, 그로부터 2주간 운용지시를 내리지 않으면 총 6주가 지난 시점에서 디폴트옵션으로 운영되어 자동 매수 진행이 됩니다.

 

디폴트옵션_개념_필요성_이용대상_발동절차

 

마치며

지금까지 디폴트옵션의 핵심내용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전지정운용제도'라고도 하는 '디폴트옵션'을 잘 활용하면 퇴직연금 수익률이 높아져 노후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아직 디폴트옵션을 지정해두지 않은 퇴직연금 DC형, IRP 가입자라면 미루지 말고 꼭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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